[호이안] 한식당 윤식당 내돈내산 솔직 후기

 

 

해외여행을 가면 꼭 한 끼 정도는 현지에 있는 한식당을 방문하곤 하는데요

다낭, 호이안 4일 여행 중 1,3,4일 차에 현지 음식 먹는 일정이 가득 차있었던지라

2일 차에 호이안에서 유명한 한식당을 방문했습니다.

 

호이안 윤식당

 

01. 위치 및 가는 방법

올드타운 중심부에서 도보 10분 이 소요되고 올드타운의 서쪽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올드타운의 바깥쪽에 있고 윤식당에서 약 100m 정도 동쪽으로 가면

올드타운 입구 (입장료 받는 곳)가 나옵니다.

 

 

 

 

02.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03. 웨이팅

저는 올해 6월 17일 토요일 12시 20분쯤 방문했어요.

워낙 날이 더울 때였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들어갔었고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두 세 테이블 여유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리뷰 보면 식사 시간에 방문하면 줄 엄청 길다던데 저는 식사 마치고 나올 때에도 대기는 없었어요.

 

 

04. 실내 및 분위기

여름엔 무조건 에어컨 있는 식당 골라가야 됩니다. 윤식당은 다행히 에어컨 빵빵하게 잘 나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목조로 되어 있으며 이게 베트남 전통 건축양식인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05. 메뉴판

메뉴만 보면 한국인 줄.

삼겹살, 오겹살, 불고기 등 한국음식으로 가득합니다.

새우나, 킹타이거새우구이도 있는데 굳이 여기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난하게 삼겹살, 숯불제육쌈밥, 돼지김치찌개 주문했어요.

 

소주도 13만 동에 판매하고 있어요. 한국 소주가격도 5천 원은 하는데 13만 동이면 그리 비싼 건 아닌 거 같아요.

막걸리도 16만 동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06. 추천 메뉴

맛은 평타 이상은 하는 거 같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입에 영 안 맞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사실 같은 메뉴라면 한국에 당연히 맛있는 집이 더 많겠죠?

 

달랏 생 삼겹살

제가 두꺼운 고기 좋아하는데 두께감도 적당히 두꺼웠고 일단 고기를 잘 구워주셔서 육즙 가득 너무 맛있었어요.

파절임도 양념간이 딱 맞더라고요

 

 

숯불 제육쌈밥 

숯불향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네요.

쌈채소도 정말 싱싱했고요 살짝 매콤한 맛도 있어서 한국인에게 딱입니다.

 

 

 

돼지 김치찌개

한국 고깃집 가서 고기 먹고 시켜 먹는 김치찌개와 비교하면 여기가 훨씬 나은 거 같고요

찌개 전문점 가서 먹는 것과 비교하면 당연히 거기가 낫겠죠? 그래도 간 너무 세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었고 두부도 많았어요. 밑반찬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완전 한국식당 맞음 ㅎㅎㅎㅎ

 

 

 

7. 결론

개인적으로 만족했었고 베트남 음식이 입에 안 맞는 분에게는 정말 강추합니다.

엄청나게 더운 날이었어서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던 덕분에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만, 현지 식당 음식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긴 합니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호이안에서 엄청나게 만족스럽게 식사했던 현지인 식당에서

먹은 요리금액이 38만 동이었으니 여기서 식사한 금액 59만 동은 분명 저렴하진 않죠.

 

꼭 한국 음식 한 끼 정도 먹어야겠다 생각되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베트남 음식도 입에 잘 맞다하시면 밥 먹을 곳은 차고 넘쳐나니 한식은 조금만 참자고요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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