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참고하실 수 있도록 다낭 가볼 만한 곳 5개를 가져와봤습니다.
다섯 군데 모두 제가 가본 곳이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한 군데는 날씨 때문에 방문을 못했어요.
다들 아실만한 핑크성당은 너무 뻔해서? 제외했습니다. 그다지 추천하는 장소가 아니기도 하고요.
1. 바나힐
바나힐이라는 이름은 생소해도 아마 사진 속에서 큰 2개의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것은 보셨을 겁니다.
다낭 여행을 2019년, 2023년에 한 번씩 갔었는데 두 번 모두 방문하였는데요, 바나힐은 자연,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 정상에 위치한 테마파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대한 돌손으로 높이 솟아 있는 보행자 산책로인 유명한 골든 브리지에 매료되어
주변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문에서는 날씨가 정말 좋아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부모님 모시고간 두 번째 여행에서는 엄청난 안개로 인해 풍경 감상이 어려웠습니다.
워낙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곳이다 보니 날씨 운이 따라 주어야 한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중 하나가 위치하고 있으며 테마파크에 오르는 케이블카 안에서
외부의 멋진 풍경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가격 : 성인 900,000 VND, 어린이 750,000 VND
티켓 포함사항 : 케이블카 탑승 (왕복)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
자유여행으로 한 번, 여행사 통해서 한 번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쿨룩, 마이리얼트립 등 여행사 통해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오전, 오후 둘 다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 여행사 껴서 오후 출발하는 일정의 투어가 좋았어요.
낮,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고 함께 포함되어 있던 저녁식사(뷔페)가
생각이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 미케비치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선정한 미케 해변은 35km 길이의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다입니다.
휴식, 일광욕, 서핑, 패러세일링, 제트 스키와 같은 수상 스포츠에 적합합니다.
해변에는 고급 리조트, 해산물 레스토랑, 카페가 늘어서 있어 다낭에서 항상 붐비는 곳 중 하나입니다.
두 번 정도 방문 했었는데 갈 때마다 행사가 열리고 있어 굉장히 활기찼습니다. (장소에 따라 시끄러울 수도 있어요)
한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길게 뻗은 해변이 인상적이긴 하나 바닷물은 굉장히 탁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케비치 바로 앞 호텔을 이용해서 수영하기엔 편리한 조건이었지만 물에 들어가고 싶단 않더라고요.
3. 마블 마운틴 (오행산)
5개의 석회암과 대리석 언덕으로 이루어진 군집으로,
각 언덕은 금속, 나무, 물, 불, 흙의 다섯 가지 요소 중 하나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꼭대기에서 보이는 다낭과 해안의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천연 동굴을 탐험할 수 있으며,
그중 일부에는 종교적인 성지가 자리해 있으며, 꼭대기에 올라가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신비로운 조명과 영적인 분위기를 지닌 상징적인 후옌콩 동굴(Huyen Khong Cave)도 꽤 볼만한 볼거리입니다.
티켓 가격 : 40,000 VND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오후 10시
4. 드래곤 브리지 (불쇼)
다낭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금토일 밤 9시에 불쇼를 진행하니 보고 싶은 분들은 미리 가셔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시길 추천합니다.
용이 설치된 다리뿐만 아니고 다리 아래쪽에도 산책로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다리 위보다는
다리 아래 산책로에서 보시는게 용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감상하시기 훨씬 좋을 거 같아요.
다낭의 야경을 함께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크루즈(배) 타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즐겨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불만 쏘는게 아니고 불쏘는 중간중간 물 대포도 발사한답니다.
시원한 더위를 날리기에 정말 좋죠! 저는 멀리서 보아 물을 맞아보진 못했답니다.
불쇼가 끝나고 드래곤 브리지 바로 옆에 선짜 야시장도 위치하고 있으니 간단히 구경도 하시고
군것질 거리로 허기짐을 달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불쇼 끝날 무렵, 크루즈 종료 시점 무렵에는 차가 굉장히 많이 막히고 택시 잡기도 어려우니
어플 잘 활용하셔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영흥사 (링엄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67m 높이의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여불상이 모셔져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멸종 위기에 처한 붉은 정강이 두크 랑구르의 개체수로도 유명하여 야생 동물 애호가들에게 좋은 장소입니다.
손트라 산 정상까지 하이킹을 하거나 차를 타고 올라가 다낭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장소 중 하나였는데 일정에도 넣어놨건만 비가 많이 와서 아쉽게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다낭에서 가볼 만한 곳 다섯 군데를 추천해 드렸는데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렸던 바나힐은 정말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다낭 여행을 가거든 꼭 가보라고 이야기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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