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낭] 목식당 리뷰 :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하고 맛 좋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

by맹돌 2024. 10. 24. 07:30

 

 

다낭 여행 중에 방문한 아주 유명한 해산물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다낭은 해변 도시답게 시내 곳곳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미케비치 주변은 해산물 식당의 성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으실듯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목식당'입니다.

구글 리뷰가 무려 5천 개가 넘고, 평점이 4.6점! 리뷰 수만 봐도 대단한 곳이죠? 

 

 

01. 기본 정보

먼저 목 해산물 식당의 기본 정보부터 알려드릴게요.

 

주소 : 26 Tô Hiến Thành,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 매일 10 :30 ~ 23 :00

위치 : 한 시장에서 차로 8분, 롯데마트 기준 11분, 미케비치에서 도보 5분 이내

결제 : 카드 결제 가능, 다낭도깨비 회원 10% 할인

 

목식당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미리 예약하는 게 필수입니다! 다행히 카카오톡에서 ‘다낭목해산물식당’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요. 저도 방문 5일 전에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요, 예약 방법도 간단해서 추천드려요. 참고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자리도 있으니 예약할 때 한 번 요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02. 웨이팅은 필수, 예약은 더더더 필수!

예약 없이 가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각오를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저희가 식사하고 나올 때쯤에도 이미 대기 인원이 10팀 넘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꼭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예약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해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대기할 때는 천막 아래서 기다릴 수 있는데, 날씨가 더울 땐 선풍기가 없어서 조금 힘들 수 있어요.

그러니 웨이팅을 피하려면 예약이 필수랍니다!

 

 

03. 실내 분위기 : 포장마차 같은 활기 넘치는 곳

목식당의 분위기는 한국의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에요. 테이블이 엄청 많고, 사람들이 꽉 차서 굉장히 활기 넘치는 곳입니다. 실내와 실외 모두 자리가 있는데, 실내에서도 에어컨이 나오는 방처럼 된 자리가 따로 있더라고요. 저희는 날씨가 더운 6월에 방문했지만, 에어컨이 없는 실내보다는 오히려 실외 자리가 더 시원할 것 같아서 실외 자리에 앉았어요. 선풍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다행히 크게 덥지 않았어요.

 

 

 

04. 메뉴 선택, 무엇을 먹어야 하나?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되실 거예요. 해산물 종류도 많고, 그걸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사전에 인터넷에서 평이 좋은 메뉴들을 미리 찾아보고 갔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새우 칠리소스, 마늘버터 맛(각 300g), 다금바리 1kg, 맛조개 구이, 모닝 글로리 이렇게 네 가지였어요. 메뉴가 정말 많으니 가기 전에 꼭 무엇을 먹을지 미리 결정해두는 게 좋아요.

 

메뉴가 워낙 많아 메뉴판을 보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고르기 힘들고, 구글 리뷰 참고하셔서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를 꼭 확인하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3인 기준이라면 제가 먹었던 구성으로 먹어도 만족하실 겁니다.

 

 

또한, 횟감은 직접 수조에서 골라야 하는데요, 직원이 수조로 안내해 주면 원하는 생선을 고를 수 있어요. 저희가 다금바리는 1.08kg 정도로 골랐습니다.

 

 

05. 맛있게 먹은 메뉴들 후기!

해산물의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목식당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새우 칠리소스 & 마늘버터 맛 : 이건 정말 꼭 드셔야 할 메뉴예요! 특히 마늘버터 맛 강력 추천합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따로 사다가 밥에 비벼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새우도 직원이 직접 껍질을 까서 주니까 먹기 편하더라고요.

 

 

맛조개 구이 : 잘게 썬 건조 마늘이 위에 얹혀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한 식감이 좋더라고요.

 

 

다금바리 회 : 한국에서는 정말 비싸게 먹을 수밖에 없는 다금바리, 여기서는 1kg 기준 65만 동(약 3만 원대)으로 매우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금바리 튀김 & 죽 : 다금바리 회를 주문하면 껍질 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 튀김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회를 다 먹고 나면 남은 살로 죽을 만들어주는데, 그 양도 정말 푸짐하답니다.

 

 

06. 결론

한국에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목식당은 다낭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맛집이에요.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포차처럼 활기 넘치고 북적이는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

 

특히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며, 예약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다낭의 또 다른 맛집들도 많이 포스팅할 테니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